현재 서울시에서 시행중인 기후 교통 카드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대중교통의 활성화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 하기 위해 출시된 카드이지요. 서울시의 기후 교통 카드 시행에 따라 주변 인접 도시에서도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는 기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는데, 전국적인 사용이 가능한 K-패스가 출시 된다고 하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K-패스는 무엇인가
알뜰 교통 카드를 개선하여 출시되는 정부 주도 교통비 환급 제도입니다. 알뜰 교통카드는 실제 사용되는 이동 거리를 기록하여 기준 거리에 따라서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방식이었다면 새로 출시되는 K-패스는 이러한 까다로운 조건없이 정률로 마일리지가 쌓이게 된다고 합니다. 일반인은 20%, 만 19세~34세까지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까지 K-패스로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가 적립되는 시스템 입니다. 알뜰 교통 카드에 비해 조건이 단순해 졌는데 한달에 15회 이상 사용해야 하며, 최대 60회 사용분까지 적립이 됩니다. 이렇게 적립된 마일리지는 다음달에 돌려받게 됩니다.
K-패스 사용 가능 교통수단
시내버스, 지하철 뿐만 아니라 최근 개통한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인 GTX, 광역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탈 때 사용이 가능합니다. 서울을 포함하여 인구수 10만명 이하의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고 전국 189개 지자체에서 K-패스를 도입하기 때문에 거의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참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서울시에서 시행중인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 중 어떤게 더 좋을지 고민하신다면 본인의 대중교통 이용 패턴과 지역에 따라 유리한 카드를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만약 서울 안에서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월 60회 이상 사용한다면 기후 동행 카드가 더 이득입니다. 하지만 서울-경기권을 오가며 광역버스나 GTX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K-패스가 더 합리적일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알뜰 교통 카드 K-패스 전환 신청
기존에 알뜰 교통 카드를 사용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6월 30일까지 K-패스로 전환 신청을 하시면 좋습니다. 6월 30일까지는 알뜰 교통 카드 홈페이지(www.alcard.kr) 혹은 알뜰 교통 카드 앱에서 바로 전환 신청만 하시면 되지만, 7월 부터는 전환 신청이 불가해 지면서 신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혜택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현재 알뜰 교통 카드를 사용중이시라면 앱에서 1분만에 전환 동의를 하고 계정 그대로 K-패스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회원 전환 혹은 신규 회원 가입 절차를 거친 분께만 적립금이 지원된다고 하니 미리 꼭 해두시면 좋겠어요.
K-패스 신청 방법
알뜰 교통 카드를 기존에 사용하지 않으셨던 분들은 5월부터 K-패스 앱이나 홈페이지(korea-pass.kr) 혹은 11개 카드사 (신한, 하나, 우리, 현대, 삼성, BC, KB국민, NH농협, 티머니, 이동의즐거움, DGB유페이) 홈페이지에서 K-패스 교통카드를 신청 하시고 K-패스 회원가입을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기후 동행 카드 판매량이 시행 1주일만에 누적판매 31만장이 넘게 판매 되었다던데 전국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패스도 매우 핫한 교통 정책이 될 거라 예상 되네요. 그동안 광역버스나 서울 권역 밖으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께 정말 좋은 소식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꼭 잊지 말고 신청해서 혜택 누리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