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 살면서 뗄래야 뗄수 없는 서비스 쿠팡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나 코로나 시대를 거쳐오면서 밤 1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혹은 낮에 바로 문앞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쿠팡의 로켓배송은 현대인들에게 거의 필수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아침 기사에서 쿠팡이 세계 1위 명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기업 파페치를 인수 한다는 기사를 보면서 글로벌한 경쟁력을 더욱 갖출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더욱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쿠팡 기업 개요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사업을 운영하는 미국의 플랫폼 기업입니다. 쿠팡의 한국법인 '쿠팡 주식회사'의 모기업 Coupang Inc.는 미국에 법인과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사회 의장 겸 CEO인 창업자 범 킴(김범석, Bom Kim)은 한국계 미국인 이라고 합니다. 초기 자금은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에서 투자 받았고 지분 구조상 최대 주주로 등록되어져 있습니다. 즉 한국, 미국, 일본 세개의 국가와 연관된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3년 6월 기준으로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의 쿠팡 투자 금액은 누적 27달러이고 현재 평가 가치는 108억 달러 수준으로 펀드 내에서 아주 훌륭한 효자 종목입니다. 쿠팡은 2014년부터 '로켓배송'이라는 자체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다른 택배 업체를 쓰지 않고 직접 고용하는 이런 시스템은 쿠팡이 최고 였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빠른 상품 배송으로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쿠팡 플레이와 쿠팡 이츠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 하였으며 첫 날 공모가인 35달러에서 41% 오른 49.25달러에 장을 마감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2022년에는 국내 쇼핑몰 업체 거래액 및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에서 네이버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2023년 재계서열 45위에 등극되었고 23년 1분기에는 이마트의 매출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2023년 12월 18일 파산 신청이 유력했던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를 인수하였고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모습으로 해석됩니다.
쿠팡 CEO
쿠팡의 창업자이자 현재 이사회 의장 겸 CEO를 맡고 있는 범 킴(김범석, Bom Kim)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7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하버드 대학교 MBA 과정 도중에 중퇴하고 한국으로 귀국하여 약 30억원을 투자 받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친분을 쌓은 윤선주 이사, 고재우 부사장과 함께 쿠팡을 설립하였습니다. 창립 당시엔 소셜커머스 기업으로 시작하였으나 이후 이커머스 기업으로 전환하였고 로켓배송을 도입하였으며 현재는 상하이, 베이징,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실리콘밸리, 서울에 사무실을 두고 약 4만여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배경으로 인해 쿠팡은 한국계 미국인 경영인이 창업하여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일본 기업이 출자한 펀드가 최대 주주로 있는 미국기업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쿠팡 주식과 미래 전망
지난번에 설명드린적 있는 티커, 쿠팡은 CPNG로 검색하면 됩니다. 2021년 3월 나스닥에 상장할 당시 우리나라에서 매우 큰 화제가 되었고, 상장 첫날 무려 41%가 오른 49.25 달러로 마감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주가를 확인해 보면 9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약 15달러까지 회복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였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큰 이슈가 되었지만 나스닥에서는 그만큼의 이슈가 되지 못해서는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쿠팡이 신세계나 네이버 쇼핑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등 올해 3분기에는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손흥민이 나오는 경기 혹은 국가 대표 친선 경기 등 제법 큼지막한 경기들을 단독 생중계 하는 쿠팡 플레이 보신적 있으시죠? 한달에 4,900원으로 가입하는 쿠팡 와우 회원이면 쿠팡 플레이 OTT 서비스도 누리고 쿠팡 이츠에서 다양한 할인혜택도 받고, 로켓배송이 되는 지역이라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 그만큼 쿠팡 배송 외에도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배달비 때문에 탈배달앱 현상이 일어나는 지금도 쿠팡이츠는 잘 나간다고 하니 한번 더 기대해 볼만도 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장 최근 뉴스로 명품 판매 플랫폼인 파페치의 인수로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